카카오, ‘AI 돛 서밋 26’ 성료… “카카오그룹 AX 역량 부산에 모았다”
- 카카오 그룹사 역량 결집, 자율주행・금융・보험 등 산업별 AX 사례 공유
- 김영덕 센터장, 인재 육성 ➞ 창업・사업화 ➞ 생태계 확산으로 이어지는 ‘AI 돛 생태계’ 청사진 소개
- 지역 AI 인재・창업가 등 약 800명 참여… 오픈AI・리벨리온 등 키노트 진행
[2026-10-01]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AI 인재・기업 육성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이 지역 AI 인재와 창업가, 개발자 등 약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 컨퍼런스 ‘카카오 AI 돛 서밋 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카카오 AI 돛은 지난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미래를 향해, 가능성의 항해’를 주제로 이번 서밋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카카오 그룹의 AX(인공지능 전환) 사례와 국내외 AI 기술 동향, 지역 창업가의 성장 경험 등을 공유하고, 4대 과학기술원 창업가 및 글로벌 테크 기업의 발표・ 전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밋은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그룹사가 각 사업 영역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AX 경험을 공유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소속 개발 실무자는 AI 도입에 따른 개발자의 역할 변화와 AI 기반 코딩 환경 구축 사례를,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미래 이동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 분야의 AI 전환 사례도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AI 데이터셋 구축과 AI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으며 카카오페이는 AI 기반 금융 검색・코칭 적용 사례를 각각 공유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AI를 활용한 보험 심사 재설계 성과를 소개하며 그룹이 보유한 산업별 AX 노하우를 지역 인재와 창업가들에게 전달했다.
◼︎ 교육∙AI 인프라 지원∙투자∙네트워크 연계로 지역 인재의 창업과 기업 성장 전방위 지원
이날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키노트를 통해 지역 인재의 현장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상을 제시했다. 카카오 AI 돛은 ▲AI 인재 육성 ▲창업・사업화 ▲지역 생태계 연결・확산 등 세 단계에 걸친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창업과 기업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AI 인재 육성 단계에서는 ‘카카오 AI 루키캠프’,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카카오테크 캠퍼스’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의 AI 역량 및 문제 해결 경험을 확대한다.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후속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창업・사업화 단계에서는 ‘AI 성장플랫폼’을 통해 4대 과학기술원 학생과 지역 예비 창업가에게 GPU・AI 모델・저장 공간 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AI 인프라 성장키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단기간에 실제 제품(MVP)으로 구현하는 ‘랄프톤’, 유망 AI 창업팀을 발굴해 투자 검토 및 사업 협력 기회로 연결하는 ‘출항’ 등을 연계해 창업과 사업화를 돕는다.
지역 생태계 연결・확산 단계에서는 이번 서밋과 같은 네트워크 행사와 연내 조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 AI 거점을 통해 지역 창업가・투자자・산업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원의 딥테크 역량과 카카오의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AX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등 AI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 인재 60여 명 ‘랄프톤’ 참여… 국내외 AI 기업과 기술 교류 확대
특히 이날 함께 진행된 ‘랄프톤’에는 4대 과학기술원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반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구현,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현업 개발자와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도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국내외 AI 기업도 참여해 기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키노트에서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국내 AI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의 현재와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김성민 오픈AI Applied AI 엔지니어는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Codex)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 방법을 공유했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견하고 실행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카오 AI 돛은 지역의 인재와 기업, 전문가를 연결해 문제 해결의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의 혁신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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