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우리의 감정은 훨씬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1분 1초 시시각각 변하는 나의 감정과 상황을 무려 4만 5천여 가지로 분류하고 있어요. 내 마음,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거 아셨나요?

매일 건네는 인사에도 반가운 인사, 수줍은 인사, 깍듯한 인사 등 상황에 따라 다양성이 발휘되는데요. 말하지 않아도 톡 안의 뉘앙스를 통해 더 긴밀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고, 내가 처한 상황과 마음속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고르는 것은 대화 속 소소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 “네" 를 표현하는 이모티콘만도 넵, 네넹, 넹 등  무려 9000 가지! 

구구절절 여러 말 보다, 딱 하나의 이모티콘이 오묘한 내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 경험, 다들 해보셨죠? 대화창에 이모티콘 하나 없으면 (괜히) 섭섭했던 경험도요~

카카오 이모티콘은 2011년 11월 ‘대화 경험 향상'을 위해 당시 인기 웹툰 작가들과 협업해 첫 선을 보였어요. 만화 주인공들이 채팅창에서 보여주는 대사와 액션이 이용자의 감정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출발점이었습니다. 움직이는 형태의 커다란 이모티콘이 세계 최초로 모바일 채팅 환경에 구현됐고, 2017년 부터는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창작 생태계가 열렸어요.

창작자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우리의 미묘한 감정이 더 다양하게 표현되기 시작했어요. 12세부터 8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약 1만 명 이상의 창작자분들이 참여하면서 전 국민의 마음을 찰떡같이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창작자 연령대 분포는 2021년 연말 집계치를 기준으로 함)

그뿐 만 아니라 카카오 이모티콘 팀에서는 우리의 감정을 더 세심하게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세상의 모든 표현을 감정 키워드에 반영하기 위해 ‘키벤저스(키워드 어벤저스)’팀을 꾸려서 매주 심도 있는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팅어에 관해 가장 전문화된 집단이니 어벤저스라는 호칭이 과하지 않죠?

수만 가지 감정 표현의 대리인이자,  나보다 내 맘을 더 잘 아는 내맘잘알 카톡 이모티콘은 실제로 하루 평균 7천 만 건 씩 오가고 있어요. 전 국민이 하루 한 번 이상 이모티콘을 나의 감정 전달자로 활용하고 있는거죠.

카톡 이모티콘이 생겨난 이후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총 2500억 건이 채팅방에서 사용 됐다고 해요. 은하계의 별이 약 1000억 개라고 하는데, 저 하늘의 별을 두 번 담아 내고도 남을 숫자라고 하니 이모티콘이 우리 대화 속 또 다른 언어로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언어적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카카오 이모티콘 팀은 고민을 이어갈텐데요.

오늘도 내 감정을 꼭 닮은 이모티콘을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