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2024년 01월 16일

IP&플랫폼 활용한 카카오만의 소상공인 상생법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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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홍보하는 춘식이, 4800만 카톡 이용자 만나는 지역 농가 IP&플랫폼 활용한 카카오만의 소상공인 상생법 통했다

 

“디지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이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택배 주문을 받고 제 가게 광고도 직접 내보낼 수 있어요. 다음엔 밀키트를 만들어 전국의 단골에게 찾아가는 꿈을 꿉니다.”

- 인천 남동구 만수시장 상인-

 

인천 남동구 만수시장에 눈길을 끄는 반가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젊은층에게 익숙한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춘식이가 시장의 홍보대사가 되어 지나가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라이언과 춘식이가 그려진 장바구니를 들고, ‘카톡 채널을 추가하고 단골이 되어주세요' 라는 배너가 놓인 상점들을 방문했다. 휴대폰 속에서만 만났던 캐릭터와 플랫폼이, 전통시장 속으로 들어가면서 시장에는 전과 다른 활기가 돌았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만의 상생 경영이 순항 중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우리동네 단골시장'이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진행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전국 11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23년은 총 100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톡채널 지원’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두 가지 사업으로 운영했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년의 경우 전국 11개 시장이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했으며, 572개 점포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2만 9,977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은 시장 대표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시장 내 디지털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75개 시장을 모집해 교육이 진행했다. 모집에 앞서 전국 5개 시장에서 시범 사업도 진행했다. 카카오는 시범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확장 노력을 통해 '우리동네 단골시장'으로 2023년 말 기준 전국 111개 시장에 총 1,582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약 23만 511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만들었다.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상인은 96%, 시장 대표 톡채널에 참여한 상인회는 100% 만족을 기록해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5만 3천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약 182억 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카카오의 상생 경영은 지역 농가의 수익성 제고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만날 수 있는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가 그 주인공이다. 2021년 8월 선보인 ‘제가버치’는 우리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값을 다 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의 환경 비용을 줄이며, 수요-공급 균형을 맞춰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년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 원을 돌파했으며, 약 4,730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여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값을 받았다. 이후 배상면주가, 금산인삼협동조합 등과 공동 기획 상품 개발,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품 신규 발굴 등을 통해 더 많은 먹거리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 IP 등 카카오가 가진 주요 자산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상생 경영 행보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3년 9월에는 카카오와 카카오 그룹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및 지원 혜택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통합 사이트'도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사업 유형에 맞는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금 활용 가이드 및 꿀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3년 8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3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카카오의 모바일 생태계에서 더욱 쉽게 고객을 만나고, 소통하며 비즈니스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기반의 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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