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02년 03월 07일

다음, 온라인우표제 유료화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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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바탕 속 검정색 Kakao CI
– 3월 중순 유료화 최종안 발표 예정, 4월 중 정식 시행 목표
– 온라인우표제 유료화에 ‘장벽(Barrier) 방식’ 개념 도입
– 실명 등록된 IP라도 스팸 메일로 판명될 때 IP차단조치

2002년 3월 7일 – 국내 최대 인터넷 미디어기업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이재웅, www.daum.net)은 온라인우표제 유료화 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다음은 3월 중순에 유료화 최종안을 발표하고, 늦어도 4월에는 유료화를 포함한 온라인우표제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5일 자정까지 IP실명 등록한 업체는 2,487개로 IP실명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에 차단되는 비실명 IP는 평균 1,000개 정도라고 밝혔다. 비실명 IP에 대한 차단은 정식서비스 실행까지 계속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온라인우표제의 유료화방식에 다음의 스토리지 비용를 절감할 수 있고, 대량메일의 발신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장벽(barrier)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즉, 발신량이 적을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하여, 이메일 마케팅 주체가 메일 발송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 시범서비스를 통해 검증한 결과 과금의 기준이 될 네티즌의 정보성/상업성 판단에 대한 피드백 및 리펀드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은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측은 유료화와는 무관하게 실명등록 IP라도 스팸을 발송할 경우 IP차단, 온라인우표샵 고객 자격 박탈, 수사기관 신고 등 강력한 스팸 정책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온라인우표제 TF팀장 김경화씨는 “온라인우표제의 한 축인 대량메일 아이피 실명제를 통해 스팸 차단을 활성화하고, 다른 한 축인 장벽(barrier) 방식의 유료화를 통해 한메일넷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 며 “장벽 방식의 유료화는, 대량메일 발신량이 많지 않은 중소 마케팅업체들의 과금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비실명 IP차단 조치가 강화된 26일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볼 때 전체 메일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스팸신고건수는 이에 비해 더 많이 줄어들어 스팸차단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차단을 강화하기 이전에 수신되는 전체메일은 하루 평균 5,500만~6,000만통이었으나 강화조치 후 10~20%정도 줄어든 4,500만~5,000만통으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스팸신고는 하루에 6만~7만건에 달하던 스팸 신고가 4만여건 수준으로 감소, 실명화 조치 이후 약 30%~40%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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