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06년 02월 17일

다음, 연 거래총액 1조원, 연 매출 4천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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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바탕 속 검정색 Kakao CI
- 2005년 4분기 및 연간 사상 최대 실적, 연 거래총액 1조 242억 원, 연 매출액 4,374억 원
- 카페 검색 및 신지식 검색 호조, 검색 지표 80% 대폭 성장

2006-02-17,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미디어, 다음커머스, 다음파이낸스, 다음글로벌 등 4개 사업 부문의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200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를 발표했다.

다음의 2005년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한 4,374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거래총액(GMS)은 1조원을 돌파한 1조 242억원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다. 4분기 매출액은 1,22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2%, 전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는 미디어부문의 카페 연계 신지식 검색 등 검색서비스 강화 전략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검색광고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글로벌 부문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신지식 검색이 시작된 지난해 4월 이후 올 1월까지 검색 사업의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검색 쿼리(Query. 질의)수가 약 80% 이상 성장하여 전 검색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동기간 신지식 검색 관련 쿼리 수는 약 30배가 증가했다. (코리안클릭 기준) 글로벌 부문은 비핵심 사업 등에 대한 사업구조 조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음에 따라 커뮤니티, 미디어 서비스 중심의 미디어 플랫폼 강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4분기 영업손실액은 각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2억 원, 전분기 대비 2억 원이 각각 감소한 13억 원으로 집계돼 가시적인 손익개선을 나타냈다. 또한 EBITDA(영업현금흐름)는 전년 동기 대비 243.2%, 전분기 대비 40.3 %이 각각 증가한 97억 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영업 손실액은 향후 글로벌부문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따라 1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미디어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반적인 매출 상승과 검색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전분기 대비 5.9% 늘어난 382억 원을 달성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7% 성장해 1,4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향후, 미디어 부문은 핵심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견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커머스 부문의 4분기 매출은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전분기 대비 20.2% 성장했다. 4분기 거래총액은 전년동기대비 44.8%,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1,938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은 86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40.6%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해 3월 ㈜온켓을 인수한 이후 2분기 거래총액이 191억 원에서 4분기 574억 원으로 불과 두 분기 만에 세배의 성장을 이루어 내는 등 마켓플레이스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입증했다. 향후 다음은 커머스 부문을 분할, ㈜다음커머스를 신설하여 각각의 사업모델에 특화된 핵심 부문에 집중하여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다음파이낸스 부문의 4분기 연결 매출은 400억 원을 돌파한 434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74.7%, 전분기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22.8% 증가한 1,491억 원을 기록했으며, 안정적인 성장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9억 원 감소한 7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이미 지난해 8월, 업계 두 번째로 월매출(원수보험료기준) 100억을 돌파 하는 등 시장 2강 체제를 구축했으며, 매출 1위인 온라인 자보사 신규 실적의 70%까지 따라 잡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글로벌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6% 늘어난 144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액은 지난 해 대비 약 258.7% 증가한 571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 손실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2억 원 감소해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론칭한 라이코스 플래닛이 오픈 4개월여 만에 약 15만개, 현재 1당 1개 꼴로 개설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비 핵심사업 매각 등 사업구조 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글로벌 다음’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할 기반을 갖추었다.

다음 이재웅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는 국내외 사업부문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조정 및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 시기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공격적인 성장 경영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의 기반 영향력을 집중 확대 육성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장세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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