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카카오같이가치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기부 문화 활성화를 함께 고민하다

 

여러분은 평소 얼마나 기부를 하고 계시나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하는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1.59%만이 지난 1년간 기부 및 자원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기부비율은 전 세계적으로도 낮은 수치입니다. 영국의 자선지원재단인 CAF(Charities Aid Foundation)는 매년 국가별 기부지수를 발표하는데, 대한민국의 기부지수는 2021년에 114개국 중 110위, 2022년 119개국 중 88위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무적인 점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통한 기부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손쉬운 참여와 투명한 집행내역 공개를 강점으로 하는 플랫폼 참여형 기부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누구나 모금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입니다. 카카오는 우리 사회의 기부와 나눔 문화를 고취하고 더 나은 기부플랫폼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전문가단체를 초청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여러분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9일(금),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는 기부 활성화와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카카오같이가치와 한국광고홍보학회(회장 최홍림)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한국광고홍보학회 집행부 및 학회원 약 30분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세 명의 주제발제와 더불어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이어진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통해 5,353만 건의 기부 이뤄져, 누적 기부금 규모는 672억원

 

첫 번째 발표는 카카오 같이가치팀의 강승원 팀장이 맡았습니다.

 

강승원 팀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같이가치의 역사를 소개하고 누구나 모금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같이기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다양한 주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모두의행동',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마음날씨' 등 카카오같이가치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참여의 방식과 프로젝트의 계획 및 실행 전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강 팀장은 특히 2007년에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참여가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하며 2022년 한해 847만건의 기부참여와 118.6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의 누적 기부자는 5,353만건, 누적 기부금은 672.9억원에 달합니다.

 

 

“플랫폼 기부는 이용자의 기부 관여도 높일 수 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엄남현 교수(홍익대 광고홍보학부)는 ‘사회적 기부의 특성과 소셜 기부 플랫폼 현황'이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와 특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엄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를 인구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를 관심(관여도)의 결여 때문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엄 교수는 국내 대표 기부플랫폼 참여자의 기부방식의 변화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이용자의 전체 참여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응원, 프로모션 등 비현금성 간접기부자와 비교해 현금성 직접기부자의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이 희망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이용자에게 기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기부가 이용자의 관여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의 관여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기부플랫폼과 함께 연구자들이 같이 고민해야 할 과제들도 발표에 제시되었습니다. 첫째로, 기부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고민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기부에 대한 관여도를 제고시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AI/챗봇/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의 적용방안도 모색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김자림 교수(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한 기부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탐색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플랫폼 기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1)개인적, 2)상황적, 3)기술적 요인들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김 교수는 개인적 요인으로 성, 연령, 거주지역 등 기부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특성들을 설명하였으며, 상황적 요인에서는 만족, 자신감 등 기부로 인한 심리적 보상요인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요인으로 플랫폼의 정보구조 및 UX와 같은 디자인 요소가 기부에 미치는 영향이 검토되었습니다.

 

플랫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세 개의 서로 다른 발표는 콜로키움 참석자의 뜨거운 현장호응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참석한 한국광고홍보학회 집행부는 주제 발표와 연관하여, 플랫폼 기부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비롯한 기술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 및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카카오의 기본가치를 실천하는 대표 서비스입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 오늘도 카카오는 이용자 모두와 함께 하겠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