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막힌 화훼농가 위해 ‘꽃길' 만드는 카카오
“보통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고 7월부터 졸업 시즌 전까지 화훼농가는 비수기를 맞이합니다. 올해는 수출 단가 하락부터 유례없이 긴 화훼시장의 휴업으로 인해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를 만나 비수기에도 제값에 꽃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전북 전주시 (주)로즈피아 고경남 이사 -
지난 7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로즈피아는 기존보다 더욱 길게 편성된 화훼시장의 휴업 기간을 앞두고 시름에 빠졌다. 도매 시장의 휴업으로 곧 출하를 앞둔 장미들을 재고로 떠안게 되는 등 출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 마침 화훼농가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가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숨통을 트이게 됐다. 로즈피아는 제가버치가 시장의 휴업 기간 동안 진행한 화훼농가 돕기 판매전을 통해 재고 위기에 처했던 8만 송이의 생화를 모두 판매했다. 특히 소비자와 직거래한 덕분에 비수기임에도 가격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신선한 품질의 상품으로 소비자 만족까지 얻을 수 있었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농축수산물의 판매를 지원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8월 첫선을 보인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했고, 약 4,000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00만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값을 받았다.
카카오는 작년 5월부터 제가버치로 선보이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도 확대해, 소비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제가버치를 통해 화훼농가는 도매 시장이나 경매장 등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꽃을 판매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지고, 소비자는 바로 수확된 꽃을 배송받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생화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졸업/입학 시즌이나, 가정의 달 등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에도 농가가 꽃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가격 및 판매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가 지난 5월 말부터 5차례 진행한 화훼농가 돕기 판매전에는 준비한 10만 6,500송이의 생화가 모두 매진되며 꽃의 구매 수요가 없는 비수기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는 23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훼농가 지원에 나섰다. 앞으로 판매전을 확대함과 동시에 경매장에서 유찰되는 화훼를 소비자와 연결하는 등 꽃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가 겪고 있는 고민들을 현장에서 듣고, 일손을 돕기 위한 농촌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고민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카카오메이커스 임직원 30명이 전북 완주군을 찾아 ‘완주군 농산물 유통망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화훼농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 팀장은 “국내 화훼산업은 수출 감소와 생산비용 증가로 경쟁력은 점점 약화되고,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꽃 소비가 정체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가버치를 통해 화훼농가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꽃 소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 지자체, 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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